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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하늘을 정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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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기준, 전신주 총 3426기에 대한 무질서 공중선 144.2㎞ 정비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민선5기 취임 이후부터 올 10월까지 무질서하게 설치돼 도시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불량공중선 총 144.2㎞ 정비를 완료했다.

구는 미래부의 2012년 공중선 정비정책에 앞서 지난 2011년 주택가의 무분별한 공중선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 불량 공중선 정비를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2011년에는 서울시로부터 ‘공중선 정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 정비구역은 주민이 직접 선정한 취약지역 22개소로 하되 주된 정비대상은 ▲전봇대에 과다하게 설치된 전선 ▲시설기준에 미달되는 통신선 ▲전주에서 2개 이상 방향으로 도로를 횡단하는 통신선 등이다.

이를 정비하기 위해 구는 한전 KT LG유플러스 등 8개 전기·통신 사업자와 합동정비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진행해 왔고 올해만 전신주 1169기에 공중선 74.4㎞를 정비했다.
공중선 정비 후 모습

공중선 정비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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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유 장선이 산더미처럼 말려있고 선·폐선이 엉켜있어 상시 감전위험에 노출돼 있던 논현2동 주민센터 인근 전신주들은 현재 정리작업이 마무리 돼 가고 있어 주민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또 강남구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전주와 공중선 관리에 대한 ‘종합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과 실효성 있는 행정제재를 위해 현행 행정형벌(고발·판결·행정소소의 부담 등)을 행정 질서벌(과태료 부과)로 바꾸자는 내용으로 ‘도로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정비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6월에는 자체 ‘강남구 공중선 정비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중앙정부의 방송통신위원회 정책협의회 정비계획에 맞춰 향후 10년 내 강남구 전역의 공중선을 정비해 구민에게 쾌적한 공중(空中)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탁 트이고 깨끗한 하늘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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