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수현 금감원장 "국민銀 사고 은행서 있을 수 없는 일…개탄스럽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와 관련, 큰 우려를 나타냈다.

최 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은행권의 부실한 내부통제체제로 인해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특히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해외점포의 불법대출, 국민주택채권 위주·횡령 등은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은행에서 있을 수 없는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인들이 본연의 책무를 소홀히 한 채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행태와 조직의 기강해이에 상당 부분 원인이 있다"며 "높은 수준의 급여와 혜택을 받는 경영진이 이러한 금융사고를 장기간 간과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매우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이와 같은 금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 직원들에게 감독당국 본연의 업무와 자세에 충실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최 원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관련자 뿐만 아니라 내부통제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있는 감사 및 경영진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함으로써 금융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특별검사 실시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