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또 한 번 '금빛 질주' 선보이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2013-2014 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다. 파일럿 김동현과 브레이크맨 전정린이 2인승에 짝을 이뤄 1,2차 레이스 합계 1분52초92로 모나코(1분53초04)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1월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동현은 이날 우승으로 국제대회 개인 첫 1위를 차지했다. 전정린은 이미 지난 시즌 원윤종과 짝을 이뤄 한국 봅슬레이에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원윤종-서영우 조는 6일부터 열릴 월드컵 2차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FIBT는 내년 1월 23일까지 올 시즌 국가별 포인트를 합산, 상위 14개국에 26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