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의 파업에 가담했다 복귀한 인원이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99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11.3%에 해당하는 복귀율이다. 복귀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철도노조원 2만443명 중 38% 수준이 7758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코레일은 업무복귀 인원의 지속적인 증가는 철도노조의 자금고갈과 조합원들의 동요로 파업을 끌고 갈 동력을 상실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서울메트로와 연대파업이 무산되면서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 발부 등 사법당국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