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오는 16일까지 지역민들이 신선한 먹을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도심 속 주말농장을 분양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공·폐가, 공한지를 정비한 근거리 도심텃밭을 지난해 10개소를 개장한데 이어 올해 8개소를 추가 분양할 예정인 동구가 이번 대규모 주말농장 분양으로 도시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비는 1년에 3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세대에게는 30% 한도에서 우선 분양한다.
접수는 구청 경제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FAX로 가능하며 결과는 21일 핸드폰 문자로 일괄 통보한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주말농장 운영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는 물론 구민들에게 여가·휴양·체험기회를 제공해 가족, 이웃 간 지역공동체를 실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을 위한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을 통해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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