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저희의 목표는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정보기술(IT) 재제조 사회적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구 대표는 "매년 전자폐기물이 늘어날 뿐 줄지는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면서 "특히 디지털 격차가 부의 격차를 만든다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이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회사 설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폐기보다 원료재활용이 낫고 그보다 최선은 바로 제품을 재사용하는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재생컴퓨터를 생산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아무리 사회적기업이라도 명분만 갖고서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서 "특화된 서비스 제공과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국컴퓨터재생센터의 지난해 매출은 40억원. 이곳은 올해 매출 6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대표는 "목표를 세우고 실현하기 위해 공장을 신축 이전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회적기업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은 물론, 현재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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