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박상준 감독이 '황제를 위하여'가 여타 느와르물과 다른 점에 대해 설명했다.
박상준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느와르의 팬으로서 이런 장르를 선보이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영화적인 장치들로 꾸며지고 미화되고 인위적 만들어진 느낌보다 장르 안에서 인물들이 가진 원초적인 감정 욕망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날것의 강렬한 느낌들을 선보일 수 있는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황제를 위하여'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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