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소득 가맹점 만들기 프랜차이즈 구이가
대표적인 고기체인점 구이가를 운영 중인 점주들은 한식전문점이나 카페, 주점에 비해 창업비용은 물론 고정비용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30평 내외의 중대형 매장을 필요로 하지만 구이가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이 원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점포 선정 시 권리금 등의 부담이 적고 경제성이 높은 매장을 본사가 직접 선정해 주기 때문이다.
흔히 고깃집은 역세권이나 먹자골목 등 A급 상권에 진출해야만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만큼 초기 투자비용이나 인건비 점포 임대료 등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실제 수익성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일 평균 200만원 이상, 1억 원대의 월 매출을 올리는 구이가의 전국 가맹점 중에는 평범한 동네, B급 상권에 입점한 매장들도 상당수다. 고기를 비롯한 우수한 메뉴 경쟁력, 합리적 가격, 본사와 가맹점주의 서비스 전략으로 불리한 입지 조건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전국 130여 개 성공 가맹점을 운영 중인 구이가는 올 상반기에도 신규 가맹점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산 스카이라운점, 울산 방어점, 경기 현리점이오픈한 데 이어 태안 동문리점과안산시청점, 대전 목원대점, 인천 간석점, 부산 양점점, 연천 전곡점 등이 추가 개설을 앞두고 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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