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소속 정갑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부의장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정 의장 등 의장단은 현충탑 참배 후 이승만ㆍ박정희ㆍ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와 후손이 없는 묘소를 모아놓은 '무후 전열재단'을 차례로 들렀다.
이후 신임 국회 의장단은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들은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노란리봇 잇기' 게시판에 들러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 의장은 "다시는 이런 참극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으며 정갑윤 부의장은 "사랑한다! 너희를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이석현 부의장은 "정의가 바로 서는 국가를 위해"라고 각각 글을 남겼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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