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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金' 순항…女 핸드볼, 세계 4위 노르웨이에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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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여자 핸드볼대표팀[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여자 핸드볼대표팀[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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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2014 핸드볼 세계 최강전에서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세계랭킹 4위)를 물리쳤다.

임영철 감독(55)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접전 끝에 32-30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8위인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챔피언인 노르웨이에 승리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 속에서 전개됐다. 전반 초반 김온아(26·인천광역시청)와 정유라(22·대구광역시청)의 득점을 앞세워 7-4까지 앞선 대표팀은 중반 이후 몸싸움과 스피드에 밀리며 고전했다. 노르웨이에 연속 속공까지 허용하며 전반 한 때 9-13까지 밀렸고, 결국 14-17 석 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여자 핸드볼대표팀 센터백(CB) 김온아[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여자 핸드볼대표팀 센터백(CB) 김온아[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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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물고 물리는 공방전이 이어졌고,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이 돼서야 갈렸다. 종료 9분여를 남기고 26-27로 한 점을 뒤진 상황에서 권한나(25·서울시청)와 함미슬(21·삼척시청)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28-27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대표팀은 종료 2분 30초 전까지 30-29로 근소하게 앞서며 살얼음판 승부를 했다. 노르웨이는 종료 1분 30초를 앞두고 역전을 위해 골키퍼까지 공격에 투입하는 극단적인 전술로 맞섰다. 하지만 종료 50초를 남기고 대표팀 에이스 김온아가 언더슛과 돌파로 잇따라 상대 골문을 가르며 32-30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김온아는 "초반 상대와의 몸싸움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후반 들어 우리 팀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며 "후반 수비에 중점을 두고 미들속공이 조금씩 살아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에서의 몸싸움과 속공을 가다듬어 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1차전을 승리한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노르웨이와 이번 대회 두 번째 경기를 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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