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섬, 친환경농업, 석유화학?철강?조선산업서 희망 찾자” 강조
![이낙연 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전라남도가 가지고 있는 해변, 섬, 친환경농업, 석유화학, 제철 등의 가치를 재평가 하고 이것들을 매력 있게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사진제공=전남도](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4100314563739811_1.jpg)
이낙연 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전라남도가 가지고 있는 해변, 섬, 친환경농업, 석유화학, 제철 등의 가치를 재평가 하고 이것들을 매력 있게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사진제공=전남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일 “섬·해변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재평가해 그 값어치를 충분히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10월 중 정례조회를 갖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섬·해변을 비롯해 10년 가까이 추진해온 친환경농업과, 지역 주력산업이면서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철강, 조선산업 등의 가치를 높여 또 다른 희망의 싹이 나오도록 하자”고 말했다.
“전남은 2천200여 개(전국의 65%)의 섬을 가지고 있고, 해안선이 6천500km(전국의 46%)로 지구의 반경(5천km)보다 더 길며, 갯벌은 1만37평방킬로미터(전국의 47%), 바다는 전국의 37%를 차지하고 있어 이것이야 말로 전남의 보물단지”라는 게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어 “전남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제철이 전국 생산량의 47%, 55%를 차지하고, 조선산업도 전국 비중은 낮지만 고용 친화적이어서 소중한 산업이지만 최근 영업 이익률이 2~5% 이하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일본의 정밀화학분야 기업인 스미토모세이카(주)가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정유 부산물로 제품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억 달러의 해외(여수) 투자를 결정하고, 대불 조선업체들이 요트를 만들어 수출하는 등 위기의 현장에서 또 다른 희망의 싹이 트고 있다”며 우리 자산의 재평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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