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명농업’이란 주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 농업?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잘사는 농업을 실천하는 청년사업가들의 성공사례가 회자되고 있다.
농촌 청년사업가 성공사례 코너에는 차세대 후계 농촌 청년들이 농식품 생산비 절감과 고소득 창출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소개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과 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 모델로 돈 버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쌀 가공제품의 차별화와 6차 산업화를 통해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 싱글·핵가족을 위한 한끼용 유기농쌀을 개발한 유기농 2세 처녀농군 보성 강선아(30) 대표, 유기농 누룽지를 개발한 영암 손모아(25) 대표, 쌀눈을 살린 황금눈쌀을 개발한 화순 장형준(44) 대표, 일곱가지 유색미인 레인보우미를 개발한 해남 김삼성(24) 대표의 청년창업 성공사례가 소개돼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예비 창업농과 귀농을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청년 창업농업인의 성공 노하우를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현장에서 농촌 청년 사업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김영권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산업연구담당관은 “박람회장에 소개된 성공한 청년 창업사업가들의 노하우가 농업을 시작하려는 젊은 청년이나 귀농인, 변화를 시도하려는 농업인들의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