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에서 “창조경제의 성과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역군으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재임기간인 2017년까지 10만개 수출 중소기업과 400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수출 먹거리 창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로는 무역 2조 달러 달성이 어렵다는 얘기다.
아울러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과 경제외교 성과로 한층 넓어진 경제영토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직원들의 능력 개발과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김재홍 KOTRA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거친 공직자 출신이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2011년 6월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에 임명됐다.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역임한 뒤 단국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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