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새정치연합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후보의 당 대표 출마는 2012년 대선평가에 대한 '불복행위'"라며 문 의원을 정조준했다.
이어 "문 후보는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당의 고질적 병폐가 돼버린 계파 해체에 대한 구체적 대책 없이 공허한 정치적 구호로만 일관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이 당에 희망을 품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문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책임윤리가 실종된 무모한 과욕의 정치로는 필패의 정당만 반복할 뿐"이라며 "지금 야당이 직면한 최대 문제점은 10여년 간 지속된 패배에서도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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