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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연간 이용객 역대 최대…455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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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 한 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치인 4551만명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4년 항공운송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지난 한 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4551만명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공항 개항 이래 최대치로 이중 국제여객은 449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1%나 늘었다.

화물도 256만t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3.8% 늘었다. 화물기 운항은 항공기 운항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29만 회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성장세 속에 지난해 8월3일 일일 항공기 운항횟수 889회, 같은 달 4일 일일 이용객 16만5453명으로 개항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을 각각 갱신한 바 있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해 지난해 연간 이용객 4000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연간 국제선 여객수 4000만명 이상인 공항을 대형 공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 같은 성장세가 한중 항공노선 개척과 요우커(중국인 여행객), 저유가, 저비용항공사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오간 여행객은 전년보다 21.9% 성장한 1086만명으로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의 23.9%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은 617만명으로 전년 대비 26.3% 늘었다.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은 2013년 11.8%에서 지난해 13.6%로 1.8%포인트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내국인 여행 수요, 외국인 방한수요가 늘어나면서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지난해 대비 5.8% 성장한 4814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항공화물은 무역규모 증가세 지속과 저유가에 따른 비용 경감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2% 성장한 259만t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기 운항은 7.1% 성장한 31만회에 달할 전망이다.

박완수 인천공항 사장은 "올해는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을 향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세계인의 인천공항,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4만여 공항 종사자가 힘을 모아 항공수송 부문의 성장뿐 아니라 공항운영 전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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