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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총리 중동 방문…‘적극적 평화주의’ 앞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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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3차 내각 출범 후 첫 방문지로 중동을 택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12일 아베 총리가 16~21일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을 순방한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중동에서 자신이 내건 ‘지구를 부감하는 외교’를 다시 시작하며 ’적극적 평화주의‘를 어필할 것이라고 산케이는 이번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적극적 평화주의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이 공헌하겠다는 뜻이다.

아베 총리는 특히 각 방문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대한 테러 사건과 관련해 '이런 비열한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재확인하고 이슬람 과격파 세력에 의한 테러 방지를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는 이집트에서는 정책 연설을 하며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일본이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는 방침을 표명한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이달 9일 각의(내각회의)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안정을 위해 320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요르단의 난민 대책과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을 위해 차관을 100억엔 이상 제공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아베 총리는 이스라엘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에서 사이버 테러에 공동대응하자는 방침을 확인하고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연설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이번 중동 방문에 기업인 수십 명을 동반할 예정이며 중동 지역에 대한 안보ㆍ경제 협력을 통해 일본 기업의 사업기회 확대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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