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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60일내 합병 합의서 도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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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용 노조위원장 "대화기구 발족 없이 통합 본협상 시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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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 12일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대해 "금융위원회도 책임있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이날 외환은행 노조와의 합의가 없더라도 합병 승인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표명한 직후 나온 입장으로, 사실상 금융위에 입장변화에 반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신제윤 위원장의 의견은) 노사가 좀 더 진정성 있게 대화에 나서라는 촉구 정도로 이해를 하고 있다"며 "금융위도 합의서 당사자로서 책임을 가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종전에 노사의 합의가 중요하다는 뜻을 밝힌 후 충분한 시간을 줬고 논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법과 원칙에 맞게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단, 그는 노사 양측에 논의와 합의를 당부하고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지주에 대화기구 발족 없이 본협상을 시작해 3월13일까지 향후 60일내에 합의서를 도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간 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실질적 대화개시를 가로막고 있는 일종의 예비대화 성격의 대화기구 발족 합의문 관련 논의를 중단하고 곧바로 '본협상'에 들어갈 것을 11일 제안했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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