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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 연봉 2.8억원에 도장…전년比 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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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외야수 민병헌[사진 제공=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의 외야수 민병헌[사진 제공=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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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외야수 민병헌(27)이 2억8000만원에 2015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구단은 13일 "민병헌과 올해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2억8000만원은 민병헌이 지난해 받은 1억4500만원보다 1억3500만원(인상률 93.1%)이 인상된 금액이다.
잠신중과 덕수정보고를 거쳐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민병헌은 지난해까지 여덟 시즌을 두산에서만 뛰었다. 개인 통산 71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8 29홈런 211타점 327득점 137도루를 올렸고, 2014시즌에는 주로 1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0.345(470타수 162안타) 12홈런 79타점 85득점 16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최다안타 부문에서 서건창(25·넥센·201개)과 손아섭(26·롯데·175개)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좋은 활약을 했다.

계약을 마친 민병헌은 "지난 시즌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더 멋진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며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준 만큼 올 시즌에는 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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