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핸드볼協, 코로사 사태 관련 최종 권고안 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4년 11월 28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인익 전 웰컴론코로사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과 선수들. 이날 장 전 감독과 선수단은 정명헌 대표의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임금체불, 허술한 훈련 지원 등을 이유로 팀과의 결별을 선언했다.[사진=김현민 기자]

2014년 11월 28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인익 전 웰컴론코로사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과 선수들. 이날 장 전 감독과 선수단은 정명헌 대표의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임금체불, 허술한 훈련 지원 등을 이유로 팀과의 결별을 선언했다.[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대한핸드볼협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조정위)가 구단과 선수단 사이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남자 핸드볼 코로사 사태 해결을 위한 최종 권고안을 마련했다.

분쟁조정위는 13일 "최종 권고안에는 구단 및 선수단과 무관하게 후원사(웰컴론)의 지원 중단이 사태의 원인이 된 점, 팀 운영과 관련한 중요사항 결정이 선수단과의 소통 없이 진행돼 선수들의 집단행동(팀과의 결별 선언)의 빌미가 됐다는 점, 선수 임금체불 등과 관련해 후원사의 후원 중단 등 구단 측에 참작할 사정이 있었다는 점, 선수들의 기자회견 및 팀 미복귀 등 집단행동과 관련해 구단 측이 빌미를 제공한 부분이 있다는 점 등 제반 사항을 참착·반영했다"며 "다만 구단과 선수단의 주장이 첨예해 최종적인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분쟁조정위가 구단, 구단주 및 선수단에 최종 권고안을 제시하면서 구단과 선수단은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이에 대한 수용 여부를 대한핸드볼협회로 회신하게 된다. 다만 분쟁조정위의 권고안이 법적 강제력을 띄지 않는 만큼 구단과 선수단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다음은 분쟁조정위가 구단, 구단주 및 선수단에 제시한 코로사 사태 관련 최종 권고안의 내용.

1. 구단 및 구단주는 선수와의 협의에 따라 팀으로 복귀하는 선수와 관련해 팀 복귀 이후 본 사태를 이유로 한 어떠한 불이익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
2. 구단 및 구단주는 구단의 거부로 팀 복귀가 불가능하거나 팀 복귀를 원하지 않는 선수와 관련해 임의탈퇴 공시 요청 등 불이익한 조치를 모두 철회하며, 원만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한다.

3. 구단, 구단주 및 선수단은 추후 본 사태와 관련해 언론 등을 통한 상호비방을 하지 않기로 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2800선까지 반등한 코스피 [포토] 사고 현장에 놓인 꽃다발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