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튼 전무는 제일기획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글로벌 팀’에 소속돼 전 세계 40여 개국에 분산돼 있는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집하고 현지 광고주 개발을 비롯한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포인튼 전무는 지난 30년간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유니레버, 코카-콜라, ESPN, 포드 등 글로벌 탑 브랜드와 함께 다수의 성공 캠페인을 진행하며 칸 광고제, 원쇼, 클리오 등 여러 국제광고제에서 100개에 달하는 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 중 유니레버의 뷰티브랜드 도브(Dove)와 함께 만든 ‘Real Beauty(진정한 아름다움)’캠페인은 말콤 전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캠페인은 기존 뷰티용품 광고와 달리‘미녀’ 모델 대신 96세 할머니, 뚱뚱한 몸매의 여성 등을 모델로 내세워 아름다움의 개념을 재정의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포인튼 전무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크리에이티브 노하우를 전수해 제일기획이 업계 글로벌 톱 10에 진입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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