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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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5:30 장중(20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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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2015년 타사와는 차별화된 역량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분기대비 50.3% 감소한 314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컨센서스 하회의 배경은 비이자이익 저조와 판관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비이자부문에서는 대한전선 감액손 700억원 발생 및 소폭의 비자카드 매각익 외에는 이렇다할 유가증권 매각익이 크게 발생하지 않으면서 1~3분기와 달리 다소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관비는 은행 명예퇴직인원이 310명까지 증가하면서 900~1000억원의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4분기 대출성장률이 2.5%에 달해 연간 대출성장률은 8.6%로 2014년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가계대출은 4분기에만 성장률이 5%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비외감 대출시장의 선제적 개척 등 전략적 노력에 힘입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NIM을 잘 방어해 왔지만 8월과 10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화되고, 가계 위주의 높은 대출성장률 시현에 따라 4분기 은행 NIM은 1.66~1.67%로 9~10bp 하락하면서 NIM 하락 폭은 타행보다 다소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은행 뿐만 아니라 각 계열사들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2) 은행 부문에서는 성장과 NIM의 적절한 통제와 관리 3)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을 통한 그룹 이익기여도 확대 4) 은행·카드·보험 고객에 대한 복합상품 개발 및 복합금융서비스 질 개선 5)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성향 확대 등에서 타행과는 차별화되는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2015년 추정 순이익은 약 2.1조원으로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추가 발생 가능한 매각익이 7000~8000억원을 상회하고 안정적 이익 버퍼 보유로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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