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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국민들이 기분좋게 세금내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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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임환수 국세청장은 19일 "국민들이 편리하고 기분 좋게 세금 낼 수 있도록 신고 전 단계부터 세심하게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 참석해 "경제주체들이 활기를 찾고, 자발적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이 튼튼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년 세수여건도 지난해와 같이 매우 어렵다"면서도 "이럴 때 일수록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면서 ‘성실신고 지원’에 세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발적 성실신고가 세수의 절대적 기반이 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성실납세 과정’에 국민 불편이 없어야 한다"며 "납세자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행정편의적 관행도 하나하나 찾아 혁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물이 아무리 빨리 흘러가도 물에 비친 달그림자는 흘러가지 않는다(水急不流月)‘는 말처럼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조용하게 우리의 소임을 완수하자"며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2만여 직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한데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까지 중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연간 세무조사 건수를 지난해 수준인 1만8000건 이하로 유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조사비율은 예년보다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올해 운영방안은 경제주체들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반사회적 탈세행위에는 엄정 대응하도록 ▲경제활성화 ▲성실납세 지원ㆍ유도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세입예산 210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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