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 참석해 "경제주체들이 활기를 찾고, 자발적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이 튼튼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청장은 "‘물이 아무리 빨리 흘러가도 물에 비친 달그림자는 흘러가지 않는다(水急不流月)‘는 말처럼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조용하게 우리의 소임을 완수하자"며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2만여 직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한데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연말까지 중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연간 세무조사 건수를 지난해 수준인 1만8000건 이하로 유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조사비율은 예년보다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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