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단체 IS, 현지 길거리 음악가들 '채찍 90대' 처벌
보도에 따르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이하 IS) 소속 경찰이 공개한 사진은 몇몇 남성들이 채찍을 맞는 모습과 기타와 키보드 등 부서진 악기 등을 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진들은 시리아 동쪽의 '부자크' 도시에서 찍혔으며 사진 속 남성들은 무슬림을 모욕하는 음악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채찍질 90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IS가 장악한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에서는 민간인들에 대한 IS의 처벌 및 학살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2015 아시안컵 축구를 보던 10대 13명이 IS에 의해 종교적 이념과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공개처형 당했다. 그 전 주에는 남성 동성애자 2명이 높이 30m의 고층 건물에서 강제로 떠밀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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