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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VS 세아, 특수강 시장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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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현대제철과 세아가 국내 특수강시장 선점을 위한 사전 정비 작업을 마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세아는 지난해 각각 동부특수강과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한 데 이어 인력ㆍ생산 체제 정비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 사명을 '현대종합특수강'으로 변경하고 본사를 빠르면 다음 달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한국전력 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부특수강 관계자는 "다음 달쯤 사무실을 옮길 계획으로 승인이 아직 나지 않은 상태라 대기 중"이라며 "동부금융센터에 근무하는 인원 50~60명 규모가 한전 본사 건물로 옮겨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포항공장에 특수강 전용라인을 새롭게 마련하기 위한 생산 체제ㆍ인력 재배치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포항공장의 노후화된 75t 전기로ㆍ철근라인을 폐쇄키로 결정하고, 특수강 생산라인으로 대체한다. 이에 따른 철근라인 근무인력 140명에 대한 전환배치를 확정했다. 140명 중 절반인 75명은 당진제철소 등 타 공장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조건이며 나머지 절반은 포항공장 내 다른 부서로 이동한다.

세아그룹(세아베스틸)에 인수된 포스코특수강은 다음 달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세아타워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다.

포스코특수강은 본사가 창원에, 서울사무소는 반포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울에는 9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 내부에서는 서울 인력과 더불어 창원 본사의 재무, 기획, 인사파트 인력 일부가 세아타워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아직 조직적인 부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포스코특수강 인력 이동이나 사명 변경, 사무실 이전 문제 등이 어떻게 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태성 세아베스틸 전무는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가 1월 말에서 2월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후 인수작업 계획대로 진행되면 3월 주주총회 전까지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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