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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바브린카 제압…호주오픈 5번째 우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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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2015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000만호주달러·약 349억3000만원)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9·스위스·세계랭킹 4위)와의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7-6<7-1>, 3-6, 6-4, 4-6, 6-0)로 이겼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밀로스 라오니치(24·캐나다·세계랭킹 8위)와의 8강전에서 3-0(7-6<7-5>, 6-4, 6-2)으로 승리한 조코비치는 이날 니시코리 게이(25·일본·세계랭킹 5위)를 꺾고 준결승전에 오른 바브린카마저 제압하고 호주오픈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2008·2011·2012·2013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준결승전에 오르기까기 이번 대회에서 상대에 한 세트로 내주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던 조코비치는 이날 처음으로 5세트를 경기를 했다. 1·3세트를 이기고 2·4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2-2에서 5세트를 맞았지만 조코비치는 체력과 정교함에서 바브린카를 압도하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승리,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뒤에는 "바브린카는 좋은 상대였고 우리 둘은 멋진 경기를 했다"며 "두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내 경기에 만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브린카는 코트 안 쪽을 공략할 줄 아는 좋은 선수다. 5세트 두 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한 앤디 머레이(27·영국·세계랭킹 6위)와 우승컵을 두고 2년 만에 재대결을 한다. 앞서 머레이는 토마스 베르디흐(29·체코·세계랭킹 7위)를 3-1(6-7<6-8>, 6-0, 6-3, 7-5)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 우승자인 머레이는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컵을 노린다. 앞서서는 2010년과 2011년, 2013년 호주오픈 결승전에 오르고도 매번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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