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MB 회고록이 지난달 29∼ 2일 정오 사이 총 980권이 판매됐다. 지난달 30일에만 390권이 판매됐으며 2일 정오 기준 예스24 국내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5위, 사회정치 분야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전 대통령 정부의 자원외교, 4대강 사업, 기업 비리와 특혜, 원전 문제, 한식 세계화 사업 등 5개 분야의 실정을 조명한 'MB의 비용'(알마 출간)도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시작해 31일 62권을 비롯, 2일 현재 총 100여권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동일한 이슈를 상반된 시각으로 다루고 있는 도서들이 동시에 출간돼 출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러한 영향인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공과 좌절' 및 노태우 전 대통령의 회고록 등에도 독자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저자들이 모여 있는 '지식협동조합 좋은 나라'는 2013년 6월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형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출범해 지식과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유종일 이사장을 비롯, 190여명의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시장과 국가 주도형 연구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협동조합만의 1인 1표제로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운영을 표방하고 있다. 월례포럼과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각 분과 세미나, 정책 대안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지식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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