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반영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각각 6.2%, 9.2%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보다 5.2% 증가한 3조3413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1554억원, 순이익15.3% 늘어난 1158억원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구조적으로 CATV 대비 모바일 매출이 증가 중이라 송출수수료 부담은 가중됨에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추가 광고 지출 계획이 없고, TV 상품 비중 확대와 해외기지 소싱 확대, 상품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총이익률(GP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당성향 상향도 기대된다고 했다. CJ오쇼핑은 컨퍼런스콜에서 2014년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자수익 하락분을 반영해 배당 증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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