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대한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분쟁 조정을 통해 지난해 2549건을 처리하고 1132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 신청건수는 하도급분야가 15.7% 증가한 14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맹(572건), 공정거래(523건) 분야 순이다. 처리건수 역시 하도급분야가 20.1% 늘어난 1376건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사건처리기간은 36일, 조정성립률은 88%로 전년 대비 7일 단축되고 1%포인트 올랐다.
경제적 성과 1132억원은 조정이 성립된 1252건을 기준으로 피해구제액과 인지대, 송달료, 변호사 수임료 등 절감된 소송비용 등을 합한 것이다.
분쟁조정 기관별로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신청 2140건, 처리 208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2건(19.0%), 268건(14.8%) 늘었다.
반면,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대한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에는 각각 227건, 194건, 40건이 신청돼 전년 대비 각각 7건(-3.0%), 75건(-27.9%), 20건(-33.3%) 줄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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