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단일 수입차 브랜드 역사상 최초 월 4000대 이상 판매 "S클래스 인기 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메르세데스-벤츠가 'S클래스' 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수입차 단일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월 4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1위 견인차는 S클래스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4602대 팔린 S클래스는 대기고객만 5000명으로, 지난달 평균 물량 확보가 좋았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며 "1억5000만원이 넘는 최고급 세단 S400이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10에 든 것처럼 S클래스의 인기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는 한국 진출 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링 1위 모델을 탄생시켰다. A6 35 TDI다. 지난달 국내에 807대 팔린 A6 35 TDI는 2011년 국내에 첫 출시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 재출시 예정이다.
독일차들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2015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2% 증가한 1만993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7월 기록한 종전 수입차 최대 판매대수 1만8112대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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