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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애인, 영국과 프랑스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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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지원단체 '두라인터내셔널'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 장애인들이 이달 말부터 프랑스와 영국에서 공연을 펼친다.북한 장애자체육협회 이분희 서기장이 동행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영국 런던에 있는 대북지원 민간단체 '두라인터내셔널'의 주최로 북한의 11∼20세 장애 청소년들이 프랑스의 파리와 영국의 런던에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음악·무용을 펼친다.
두라 측에 따르면, 북한 장애 청소년들은 20일에는 영국의 옥스퍼드대, 21일에는 영국왕립음악대학, 23일에는 프랑스 파리의 대중 음악 센터, 3월 2일에는 케임브리지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북한 장애 학생들이 외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북한 장애 학생들의 유럽 공연은 10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자격으로 공연에 동행할 예정이던 리분희 서기장과 공연에 참가할 장애 학생 두 명이 지난해 9월25일 평양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는 바람에 내년으로 일정이 재조정됐다.

지난해 10월 잡혔던 공연일 정에는 케임브리지대 공연은 2월28일,프랑스 파리 국립 장애인 학교와 프랑스 시민구호단체 SPF 공연이 각각 2월23일과 24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아코디언, 가야금 등으로 민요 '아리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등의 곡들을 연주하고 어린이 동화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무용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두라’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석희 목사는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장애인들이 이번 방문에서 공연뿐 아니라,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 장애인 체육 연맹 등을 방문해, 선진국의 장애인에 대한 처우와 대책 등을 배우고 북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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