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주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여성최초라는 타이틀 보다는 시장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실무전문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한국거래소 59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부서장에 오른 채현주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사진ㆍ47)은 6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채 부장은 "시장관련 업무만 맡다가 홍보부에 처음 왔을 때는 정말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지난 1년3개월 동안 정무적 판단을 배우고 수많은 언론과의 소통 기회를 얻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공시부장으로서 시장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채 부장은 "공시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장과 업계, 투자자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공시절차를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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