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월세방에 불지른 이유는?…"개인방송 유명해지고 싶어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명해지고 싶다는 이유로 월세방에 방화를 저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임씨는 "1년 전 죽은 남동생의 제삿날이라 좋아하는 옷을 태워 진혼을 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한 개인방송 시청자의 증언에 따르면 임씨는 전날 인터넷방송을 통해 "내가 유명하지 않아 사람들이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한 인터넷 아이템을 주지 않는다"며 자작극을 예고했다.
아울러 집주인의 신고로 경찰에게 붙잡혀 경찰서에 있는 장면, 조사 후 부모에게 인계돼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 등을 계속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정신병원 치료 경력이 있는 임씨가 비록 불을 지르려 했지만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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