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약 782조, 삼성 약 203조…3.8배 차이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신고가를 기록함과 동시에 세계 증권시장 최초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약 3.8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애플 주식은 장중 122.15달러에 거래됐으며 전날 종가 대비 1.92% 오른 122.0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이날 애플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미국의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애플페이'를 승객들이 비행 중 기내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애플페이가 중국의 유니언페이 카드와 제휴해 중국시장에 진출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언론 보도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2조9785억원을 기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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