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 예방 현장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고 산불 감시원 배치 등 산불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563개 길이 1870㎞ 구간 가운데 산불 취약지역인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구간 등 101개(길이 466㎞) 탐방로는 전면 통제하고 요룡대~화개재 구간 등 26개 구간(길이 227㎞)은 부분 통제한다.
그 외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36개 탐방로(1177㎞)는 평상시와 같이 탐방이 가능하다.
최승운 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기상 등 현장여건에 따라 공원별로 통제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국립공원 방문객은 통제 탐방로와 대피소 이용 정보를 해당 사무소나 공단 누리집(www.knps.or.kr) 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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