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금까지 합류식 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되던 하수(정화조물)와 우수(빗물)를 분류식화 관로정비로 하수만 유입·처리함으로써 공공하수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하천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500톤 이상의 면 소재지 공공하수처리는 옥천면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 군은 500톤 이하 하수를 처리하게 될 농어촌 마을하수처리장 설치사업으로 올해 58억을 들여 송지 학가와 문내 고평 2개 지구를 신규로 추진한다.
농어촌 마을하수처리장은 지금까지 32개소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삼산 매정과 송지 땅끝 등 5개 지구는 2016년도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황산 하수공공처리장과 연계하는 관로를 7km정도 정비할 계획으로, 2016년도 연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해 황산 남리와 연당 등 면지역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수질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신축건물의 경우 정화조설치 없이 하수관로로 직접 연결해 건축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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