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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불안감 감소‥S&P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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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지수는 이날 다시 소폭 오르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8.23포인트(0.16%) 오른 1만8047.5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43포인트(0.11%) 상승한 4899.2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35포인트(0.16%) 상승한 2100.34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리스의 구제 금융 연장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관측이 영향을 미쳤다.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장관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에 합의를 보지 못한 채 종료됐다. 독일이 주도하는 유로존은 그리스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6개월 연장하며 지원받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그리스는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새로운 가교 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요청하면서 이에 맞섰다.

그러나 뉴욕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았다. 시장은 벼랑 끝 협상 국면을 맞고 있는 그리스 문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에 무게를 실었다.
실제로 장 마감을 앞두고 그리스가 구제금융 연장을 신청할 것이란 뉴스가 나오면서 지표도 조심스럽게 상승세를 탔다.

블룸버그 통신등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한 제안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이미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그리스가 구제 금융 연장안에 동의할 경우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75센트(1.4%) 오른 53.53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13달러(1.84%) 오른 62.5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및 수출 감소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리비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10월의 90만배럴에서 15만배럴 정도까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미국의 주택(단독 주택) 시장지수가 전월의 57보다 하락한 55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9를 하회하는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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