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에서는 글로벌 대외변수가 점차 완화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연휴 이후부터는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주식등락비율(ADR)지표를 분석하면 코스피시장은 지난해 7월 이후 1950선 내외에서 지수는 횡보하고 있지만 ADR이 지난해 연말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상승종목 및 업종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장기박스권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ADR은 지속적으로 낮아져 상승세가 일부 업종 및 종목 중심으로 압축되며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시가총액 규모별 밸류에이션을 점검해도 최근 코스닥 지수 상승과 더불어 중형주와 소형주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아지면서 대형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단기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도 소형주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대형주는 반등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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