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부인 박영옥, 숙환으로 별세…생전 어떤 사람이었나 알아봤더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씨가 21일 밤 별세했다. 고인은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해왔다.
2008년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건강을 다소 회복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총리는 지난해 입원한 박씨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온 사실이 정진적 전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정 전 의원은 언론에 "딸이 댁에 들어가시라고 해도 김 전 총리는 밤늦게까지 곁을 떠나지 않고 간병하더라"면서 "두 분 사이가 원래 좋지만 김 전 총리가 지성으로 간호하는 걸 보고 놀랐다"며 부부애를 증언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매스컴에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내조했다고 자부한다"면서 "프랑스 드골 대통령의 부인 이본느 여사처럼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내조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슬하에는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과 김예리 Dyna 회장 등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3층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박영옥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영옥 별세, 안타깝다" "박영옥 별세, 그 박씨였구나" "박영옥 별세, 전혀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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