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교구협의회 27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목사와 성도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 및 장학금 전달식 열어
이번 행사는 중랑구교구협의회(회장 안막 목사) 주최로 희미해져가는 3.1 독립정신을 고취,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할 장학금은 교구협의회 성도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3.1독립선언문을 발표한 민족대표가 33인임을 착안해 각 동 및 교구협의회에서 추천 받은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모범 청소년 33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990만원을 전달하기로 해 더욱 의미가 있다.
안막 중랑구교구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3.1절을 기념해 민족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생들에게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랑구교구협의회는 매년 3.1절 기념 기도회와 함께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한편 역사의식 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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