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상반기 이후 유가 급락과 함께 석유화학 원료 및 제품가격도 급락세를 보여왔지만 폴리머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제품 마진이 꾸준한 호조세를 유지해 왔다"며 "이에 대한유화는 국내외 경쟁업체와는 달리 지난해 3분기부터 200억원대의 매우 견조한 수준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낮아진 판가에 따른 외형 축소 예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호한 폴리머 마진과 MEG 마진이 생겨 수익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체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유가 급락으로 NCC 등 석유기반 제품군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이 재차 호전됐다"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