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聯政)실행위원회는 이날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갖고 도의회, 집행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도 재정 전략회의'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도의회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표를 포함해 각 3명씩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은 도의회에서 추천한다.
반면 집행부(경기도)에서는 사회통합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국장 등 6명이 참여한다. 위원 선임은 집행부에서 맡는다. 또한 민간전문가 4명이 참여한다.
재정전략회의는 원칙적으로 연 4회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3월 중 1차 회의를 열고 예산연정에 본격 들어간다. 또 현안이 발생할 경우 의회와 집행부가 참여하는 별도의 회의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기연정 실현을 위한 제5차 회의는 다음달 10일 경기도청 신관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당선과 함께 정치연정을 선언했다. 이어 올해는 예산과 교육분야로 연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