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이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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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24일부터 1박2일 간 중부권 사업장 현장방문에 나섰다.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을 강조한 만큼 현장 챙기기에 직접 나선 것이다.
▲24일 지방사업장 현장경영에 나선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 2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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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24일 오전 코오롱글로벌의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현장(여주교) 작업 진행상황 점검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을 찾아 올해 말 식약처 품목승인을 준비 중인 티슈진-C의 개발도 독려했다. 티슈진-C는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의 구미·김천지역 공장을 방문해 필름·스판본드·인조가죽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하드웨어가 전부인 것 같은 제조업도 이제는 소프트웨어까지 고려해야 고객의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며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제적으로 나아가 1등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25일에는 BMW 대전A/S 센터를 방문했고 현장경영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해 준공한 코오롱인더스트리 대산공장을 방문해 석유수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를 독려했다. 그는 "변화의 문이 열렸을 때 통과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때를 놓쳐서 문이 닫히면 아예 갈수조차 없다"며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을 챙길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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