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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 0.08%↑‥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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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5.38포인트(0.08%) 상승한 1만8224.5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98포인트(0.02%)하락한 4967.1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62포인트(0.08%) 내려간 2113.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신중한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의 이틀째 미 의회 증언과 유가 상승, 신규 주택 판매 지수 등에 관심을 보였고 주요지수들은 장중 혼조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 하원 청문회 증언을 통해 앞으로 두 차례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금리인상에 앞서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별 종목중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 주가는 9.92% 급락했다. HP는 앞서 달러 강세로 지난 분기 순이익이 1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 감소했고 올해 매출 실적 전망도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소매업체 타깃은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순익 실적 발표로 0.26% 올랐다.

국제유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1달러(3.5%) 상승한 50.99달러에 마쳤다.ICE유럽선물시장에서도 브렌트유는 배럴당 2.98달러(5.08%) 오른 61.6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의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HSBC/마르키트는 중국의 2월 제조업 PMI 예비치가 50.1로 상승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9.5를 상회한 것이다.

한편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시장은 안정되고 있으며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기준 48만1000 건으로 한달 전보다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7만건 보다는 많은 것이다.

1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선 5.3% 상승한 것이다. 지난 달 눈 폭풍으로 미국 동북부 지역 주택거래는 51.6%나 감소했으나 중서부 지역 주택 거래가 호조가 보이면서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작년 12월 신규 주택판매는 당초 48만1000건에서 48만2000건으로 수정됐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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