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 한해 상·하수도 확충사업에 총 5천3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이 중 58%인 3천116억 원을 오는 6월 말 이전까지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 등을 감안, 수돗물 생산비 증가의 주요 원인인 설치 후 20년이 경과된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70%)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민관 합동 수질검사를 철저히 하고, 전광판·캠페인 등을 통한 다양한 물 절약 홍보 방안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를 통해 수질 향상은 물론 주민 주거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고, 또한 상·하수도 확충 예산을 조기에 집행,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고용 창출의 직·간접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관리과장은 “올해 말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89.1%, 하수도 보급률을 73.7%까지 끌어올려 도민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며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의, 상·하수도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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