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북구 풍향동 광주교육대학교 담장을 허물어 커뮤니티 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11일 광주교육대와 풍향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담장 허물어 커뮤니티정원 조성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교육대는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위는 화단관리와 청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맡으며, 시는 설계와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는 지난 25일 풍향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수렴된 노약자와 장애인 이용이 자유로운 공간 조성, 편의 확대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노원기 시 공원녹지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벽이 허물어지고 새로 단장된 녹색공원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며 “커뮤니티 정원은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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