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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건조경보 속에 산불 13건 중 11건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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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농사준비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일어나…산불취약지에 감시 인력 고정 배치, 공무원 담당구역 지정 및 순찰 강화해 불법소각 화재 방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에서 9일 일어난 산불 13건 중 11건이 꺼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국적으로 메마른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13건의 산불이 나 11건은 진화됐다고 10일 밝혔다. 오후 4시쯤 일어난 2건의 산불(경북 청송, 전북 완주)은 산림헬기를 띄워 큰불이 잡혔다.
산불의 대부분은 농사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불법 태우기로 인한 산불이 나지 않게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불법소각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경상, 충북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됐고 강원도 동해안지역엔 건조경보도 내려지는 등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충분한 비 예보가 없어 산불위험지수와 대형 산불 위험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산불 취약지에 감시 인력을 고정배치하고 공무원 담당구역 지정과 순찰을 강화해 불법 태우기에 따른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려 발령했다. 주의단계는 위기상황 판단보고서에 따라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져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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