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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위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 125조…1위 삼성電 '5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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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상위 50대 브랜드 순위 (자료제공 : 인터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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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내 상위 50개 브랜드의 시가 총액이 125조로 평가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51조에 육박, 1위에 올랐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10일 ‘제3회 2015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열고 대한민국 상위 50개 브랜드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상위 50대 브랜드의 가치는 총 125조1550억원으로 집계돼 시가총액 대비 22%수준(비상장주 제외, 2015년 2월 기준)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총 50조9715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1.4% 오른 수치로. 전체 50개 브랜드 가치 총액 중 41%에 해당한다. 현대자동차가 11조6705억, 기아자동차가 6조500억, SKT가 4조5357억, 삼성생명보험이 3조127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터브랜드는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에 대해 "다양한 상품전략 및 제품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HD 커브드 TV', '갤럭시 엣지' 등 경험 제공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 유통·전자통신·자동차업계 모두 전년대비 10~30%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포함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총 64조4689억원으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네이버는 '라인' 등 활발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으로 6위에 올랐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사해 37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는 “연이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ICT 브랜드, 유통브랜드 등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의 약진이 매우 놀랍다”며 “지난해까지 화두가 됐던 빅데이터가 이제 산업계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며 브랜드전략에도 크게 이용되고 있어 고객접점 최전선에 있는 유통브랜드들의 브랜드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 방법은 비즈니스 및 재무 자산의 가치평가 방법에 근거해 업계 최초로 ISO인증을 획득했다. ▲브랜드가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을 밝히는 ‘재무 분석(Financial Analysis) 예측’ ▲브랜드에 의해 발생한 무형 이익 비율을 토대로 한 ‘브랜드의 역할 지수(Role of Brand Index) 계산’ ▲향후 브랜드를 통해 얻게 되는 이익의 순 현재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브랜드의 특정 위험성을 측정하는 ‘브랜드 강도(Brand Strength) 평가’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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