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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대사 얼굴 실밥 제거 완료…"오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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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병원 "손목·손가락 통증은 여전…퇴원 후 계속 방문 치료 할 것"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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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기종(55)씨에 의해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1~3시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얼굴에 입은 자상 치료는 마무리 단계지만, 리퍼트 대사가 손에 통증을 느끼고 있어 추후 지속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도흠 신촌세브란스병원장은 이날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퍼트 미국대사가 오늘 정상적으로 퇴원한다"며 "추후 손가락에 입은 자상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매일 방문해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에 따르면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은 9일부터 이날 까지 두 차례에 걸쳐 리퍼트 대사의 얼굴에 있는 실밥을 모두 제거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밤 새벽 2시까지 개인업무를 처리하는 등 컨디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장은 "리퍼트 대사는 지난밤에는 약간의 열감과 재채기가 있었지만 오전 회진 때는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며 "혈압도 정상이고, 체온도 36.8도 정도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리퍼트 대사는 김씨의 습격 시 다친 손에 대해서는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리퍼트 대사가 손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통증지수 1~2내에 있는 만큼 약한 진통제로 통제되는 수준"이라며 "다섯번째 손가락 상처가 조금 깊은데, 이 부분은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이 매일 방문해 드레싱 치료를 해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의 퇴원 시각은 이날 오후 1~3시께가 될 전망이다. 이날 미 대사관 측은 퇴원에 앞서 이번 사건과 한국인들이 보여준 호의에 대해 간략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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