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52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천 수질 모니터링에 나선다. 모니터링은 월 2회이고, 대상은 산단 주변 하천이다.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전국 최초로 도금ㆍ염색ㆍ피혁 등 유해성 폐수를 배출하는 산업단지 52곳의 주변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수질을 모니터링하고, 하천 수질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특별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 공단사업소는 산업단지 주변 하천을 대상으로 일반항목(pH·DO·BOD·COD·SS·T-N·T-P)과 특정 수질유해물질항목(중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류 등)으로 나눠 월 2회 조사한다.
조사지역은 ▲안산ㆍ시흥 반월시화산업단지 ▲화성 마도산업단지 ▲평택 어연ㆍ한산산업단지 ▲김포 양촌산업단지 등 52개 산단이다.
도 공단사업소는 지난해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단 배수로의 하천수질을 측정해 폐수 무단방류 업체 4곳과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업체 1곳 등 5곳을 적발해 고발 및 행정 처분했다.
이들 업체는 특정 수질유해물질인 '육가크롬'(Cr+6)과 카드뮴(Cd)을 기준치 이상으로 방류해 하천의 물고기 폐사 등을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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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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