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지역 정치권은 지금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안 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4.29 국회의원 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천정배 예비후보는 12일 광주U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천정배 예비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에 조성되었던 화해와 협력, 평화의 분위기가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의해 꽁꽁 얼어붙어 버렸다”며 “평화적인 스포츠 행사에 납득하기 어려운 정치적 논리를 들이대서는 안 되며, 민족 화해와 남북 교류, 더 나아가 세계인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임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정배 예비후보는 “최근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던 일이 있었다”면서 “광주U대회 남북단일팀 성사도 국회의원과 지역의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앞장서야지 지금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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